Rewind 오늘의 식사는, 2012/01/26 00:47 by milkyway35



첫끼니는 떡국.
고모가 끓여온 꼬리곰탕 국물이 아직 조금 남아서
물과 반반 섞은 뒤 파와 소금만 넣어서 끓인 떡국.
역시 고기국물이 최고여 -_-b

상하로 열선이 있어서 양먄이 고루고루 잘 익지만 늘 생선만 굽는 쿠쿠 그릴로 뭔가 할수있는게 없을까..하다가
두알남은 감자발견.
손가락 굵기로 뚝뚝 썰은 뒤 큰 볼에 담아서
녹인 버터를 한큰술, 소금을 소금소금,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서 후드득후드득 둘러매친다음에
그릴에 겹치지 않게 올린 뒤 20분.

아 이거슨 맥주를 부르는구나.
훌륭한 홈메이드안주를 발견했다. 감자를 사러가야지.

어제 사둔 조개를 해치울 시간
마늘 많이 썰고 마른 홍고추 두개 씨털어내고, 올리브유 듬뿍부어 달달달 볶다가
해감 된 모시조개와 바지락 넣고 두어번 휘적휘적 하다가
화이트 와인 반컵 넣어주고 뚜껑닫은 뒤 센불에서 3분.
입 벌어진 조개 한개 주워먹고 삶아둔 파스타면 투척.
마른 바질 한꼬집 넣어주고 휘휘 둘러주면 봉골레 끄읏.
후루룹후루룹 역시 봉골레는 2.5인분-_-먹어야...

조개가 꽤 많아서 두주먹 정도 남겼는데.. 머할까나..하다가
심야식당에서 본 조개술찜.
그래봐야 면을 넣기전에 봉골레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
바질이 들어가지 않고 기름을 적게 사용하며 버터를 한숟가락 넣고 간장을 넣고 파를 다져 넣는다는게 조금 다름.
간장은.. 안그래도 짭조름 하길래 패스-
자작자작하게 만든 술찜엔 어제 사온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ㅎㅎㅎㅎㅎ를 안마실 수 없다.

밀로 사장님네 에쏘로 아메리카노 한잔 맹그러마시니 딱 좋구먼.

오늘의 식사일기 끗.


+
사진도 없이 쓰다가 문득 생각난건데 필름 스캔할게 몇통이 있었는데 어디갔노-_-?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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